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냥의 시간' 최우식이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수상 당시를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윤성현 감독을 비롯해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참석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최우식은 가진 것은 의리뿐인 반항아 '기훈'을 연기한다.

지난해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최우식은 최근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최우식은 "진짜 기뻐서 울음이 난 건 처음이었다"며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감사한 일에 함께한 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너무 좋고, 저희 작품 이름이 호명될 때 닭살도 돋고, 기억도 잘 안났다"고 얼떨떨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냥의 시간'을 통해 베를린에 참석하게된 것에 대해서는 "거기서도 저희 영화를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며 "진짜 멋있는 극장에서 저희 영화가 나오고, 저희 얼굴도 크게 나올 테니까 정말 기대된다. 그 사랑을 다시 한국으로 가져와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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