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젯'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클로젯' 하정우가 예비 관객들에게 '꿀팁'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광빈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김남길이 참석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하정우는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아 나선 아버지 '상원'으로 분한다.

새해부터 극장을 한기로 가득 채울 준비로 마칠 하정우. 그는 제일 어려웠던 연기에 대해 '놀라는 연기'를 꼽았다. 하정우는 "그동안 놀라는 걸 별로 안 보여 드렸는데, 이번에는 12종에서 15종 정도의 놀라는 표정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정우는 예비 관객들을 향해 관람 팁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영화를 보시다 보면 목이 턱턱 막히실 수 있다. 그래서 권해드리는 것은 팝콘을 우유에 타 드시는 것"이라며 "두유도 괜찮고, 그렇게 드시는 게 영화 관람에 한결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클로젯'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