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성유빈-오나라-고창석-장동주-고필규 '카운트' 캐스팅 / 사진: CJ 제공


영화 '카운트'가 개성 넘치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27일 영화 '카운트'(가제) 측은 "진선규를 필두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까지, 에너지와 인간미 넘치는 풍성한 개성의 캐스팅을 확정했다"라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골칫덩이 체육선생 '시헌'(진선규)과 주먹 하나는 타고난 반항아 '윤우'(성유빈), 그들이 불공평한 세상을 향해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극중 진선규가 맡은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고등학교 체육선생 '시헌'은 국가대표 복서였지만 은퇴 후 남은 건 고집뿐, 늘 마이웨이 행보로 주변 사람들의 속을 썩이는 인물이다. 진선규는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 연기와 함께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온기 가득한 연기로 유쾌한 변신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헌'을 변화시키는 학생 '윤우'는 최근 '살아남은 아이', '생일', '봉오동전투', '윤희에게' 등을 통해 깊은 눈빛과 흡인력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성유빈이 연기한다. 타고난 실력은 최고지만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희망을 일찌감치 접고 독기만 남은 복싱 유망주 '윤우'로 분한 성유빈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거칠고 강한 모습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양아치가 되기 싫어 복싱을 시작하는 '환주'에는 최근 '미스터 기간제'에서 살인 용의자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신예 장동주가 캐스팅, 성유빈과 함께 젊은 시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입만 열면 구박과 잔소리지만 속정은 누구보다 깊은 '시헌'의 아내 '일선' 역은 'SKY캐슬', '99억의 여자' 등을 통해 비교불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오나라가 캐스팅됐으며, '시헌'의 고교 스승이자 지금은 학교 상사인 '교장' 역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존재감의 고창석이 출연을 확정해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시헌'의 친구이자 1일 1꿈에 도전하는 동네 형 '만덕'은 '너의 결혼식' 등에 출연한 고규필이 맡아 극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이처럼 주요 캐스팅을 마친 '카운트'(가제)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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