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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韓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 캐스팅…연기 변신 '기대UP!'
김고은이 뮤지컬 영화 '영웅' 주연으로 나선다.
12일(오늘) BH엔터테인먼트 측이 "김고은이 대한민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 년을 담은 작품이자,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10년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대형 창작 뮤지컬 '영웅'을 기반으로 한다.
극 중 김고은은 명성황후의 죽음을 목격한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을 맡았다. 그는 일본의 주요 정보를 수집하여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강인한 캐릭터로 분해 오는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이자, 뮤지컬 '영웅'의 초연 이후 지금까지 안중근 역을 연기해 온 정성화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윤제균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의미 있게 그리고 싶다고 제작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영화 '영웅'은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를 보고 듣는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 이에 다수의 작품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펼쳐 온 김고은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김고은은 올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2020년 상반기 편성 예정인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