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캐릭터 포스터 2종 공개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바하' 캐릭터 포스터 2종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은 '그것'을 둘러싼 인물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5인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한 네온과 불빛으로 영화의 강렬함을 담아냈다. "세상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박목사'의 포스터는 진실을 파헤칠수록 점점 혼란으로 빠져드는 박목사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 눈길을 끈다. '나한'의 포스터는 "제가 못 찾을 줄 알았습니까"라는 카피로 '나한'이 찾으려는 무언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 건드리지 마세요"라는 카피로 호기심을 높이는 '금화'의 포스터는 신예 이재인의 성숙한 눈빛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이번엔 확실한 거지?"라고 말하는 '황반장'의 모습과 "저도 이런 건 본 적이 없습니다"라는 '해안스님'의 포스터는 사슴동산에 숨겨진 비밀에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어두운 배경 속 그림자가 드리워진 캐릭터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흥 종교 '사슴동산'을 쫓는 '박목사' 역의 이정재는 가짜를 쫓지만 그 안에서 진짜를 찾고자 하는 박목사의 섬세한 내면을 담아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의 박정민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다크한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어 '그것'의 쌍둥이 동생 '금화' 역 이재인은 생각을 읽을 수 없는 분위기와 눈빛으로 '금화'에게 얽힌 사연을 궁금케 한다. 여기에 살인사건을 쫓는 '황반장' 역의 정진영과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역의 진선규는 영월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사슴동산 간에 촘촘하게 엮인 사건을 예고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또한, '찾고 싶습니다…그것을'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과 관계, 그리고 '그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영화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캐스팅,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로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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