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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정재영·김남길·정가람, 역대급 캐릭터로 '완벽 연기 변신'
'기묘한 가족'의 주역들이 역대급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로, 충무로 대표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해 화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지금은맞고 그때는틀리다' 등으로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정재영은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최초로 충청도 사투리에 도전했다. 연기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투리를 구사해왔던 정재영은 촬영장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 그 결과 네이티브 못지 않은 충청도 사투리와 차진 욕으로 웃음을 견인할 예정이다.
'살인자의 기억법', '무뢰한', 드라마 '나쁜남자' 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았던 김남길은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로 분해 제대로 망가진다. 김남길은 넘치는 아이디어와 유쾌한 에너지, 참신한 애드리브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의 엄지원은 '소원', '더 폰', '미씽: 사라진 여자' 등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도회적인 연기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엄지원은 배역을 위해 촬영지였던 보은의 시장에서 직접 의상을 구매하고, 뽀글뽀글한 파마 머리를 소화하는 등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생활 액션 연기까지 예고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침묵', '차이나타운' 등에서 신인 답지 않은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 이수경은 극 중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순수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금쪽 같은 좀비 '쫑비' 역의 정가람은 완전히 새로운 좀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정가람은 캐릭터 소화를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특급 훈련을 한 것은 물론, 셀 수도 없는 개수의 양배추를 먹으며 웃픈 캐릭터를 완성시켰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주연 6인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