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더 펜션' 스틸 컷


배우 이이경과 조한철이 올 여름 <더 펜션>(윤창모 감독)으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 정복을 노린다.

영화 <더 펜션>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다.

이이경은 작년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나사 하나가 빠진 철딱서니 없는 영화사 제작 피디 ‘고독재’ 캐릭터로 특급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얼마 전 종영한 종편 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생계형 단역 배우 ‘이준기’ 역을 맡아 똘끼 충만한 코믹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방영중인 MBC 드라마 [검법남녀]에서는 강력계 형사 ‘차수호’ 역으로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180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오는 6월 7일에는 국내 가장 오래된 비경쟁 독립영화제인 제 23회 인디포럼 2018 영화제에서 배우 조민수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아 다양성 영화를 찾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연기 열정 가득한 배우 이이경은 영화 <더 펜션>에서 연인과 펜션을 찾은 남자 ‘인호’ 역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여자친구와의 로맨틱한 하룻밤을 꿈꾸며 함께 펜션을 찾았지만 계획 실패로 여자친구 마저 떠나버린 상황에 놓인 ‘인호’(이이경)는 다른 방에 머무는 팜므파탈 매력의 여인 ‘소이’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인물. ‘인호’(이이경)가 낯선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의심과 경계의 모습을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표현해낸 이이경은 또 한번의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년 간 연기 인생을 걸어온 베테랑 배우 조한철은 영화 <숨바꼭질>, <간신>, <럭키>, <판도라>, <특별시민>, <침묵>과 드라마 SBS [대풍수], KBS [힐러], MBC [여왕의 꽃], KBS [프로듀사],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tvN [내일 그대와] 등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특히 최근 출연했던 tvN [마더]에서는 포기를 모르는 형사 ‘창근’으로 분하여 아이가 실종된 사건을 추적하며 법과 인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을 더해 신스틸러에 등극한 바 있다.

조한철은 영화 <더 펜션>에서 비밀스러운 사연을 품고 아내와 함께 펜션을 찾은 ‘추호’ 역으로 돌아와 스크린 정복을 노린다. 아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아내 바라기 ‘추호’(조한철)는 그녀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함께 펜션을 찾지만 어딘가 수상한 행동을 계속 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이경, 조한철 외에도 조재윤, 박효주,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황선희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 <더 펜션>은 6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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