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곳 키더 별세 / 사진 : 영화 '슈퍼맨2' 스틸


마곳 키더 별세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NBC뉴스 등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여배우 마곳 키더(본명 마거릿 루스 키더)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몬태나주의 리빙스턴에 있는 자택에서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마곳 키더는 1970~1980년대 영화 '슈퍼맨'시리즈에서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8년 데뷔한 마곳 키더는 1973년 영화 '시스터스', 1975년 '그레이트 왈도 페퍼'에서 이름을 알렸고, 기세를 모아 1979년 출연한 영화 '슈퍼맨'에서 슈퍼맨의 연인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슈퍼맨'으로 제4회 새턴어워즈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곳 키더는 2000년대에도 영화 '더 디펜더블', '맷츠챈스', '엔젤 블레이드', '어 싱글 우먼' 등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갔다.

한편 키더는 1990년대에 파산으로 조울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2000년대에 들어 드라마와 연극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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