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부터) 윤계상 유해진 김선영 순 / 조선일보일본어판, 젤리피쉬 제공


김선영이 영화 ‘말모이’에 캐스팅 돼 스크린에서 명품 연기를 예고했다.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 편찬을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영은 극 중 조선어학회의 강단 있는 여성 회원 구자영 역을 맡아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동참하는 인물로 열연을 펼칠 예정. 유해진 윤계상에 이어 김선영까지 합류를 확정하면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황금 라인업이 견고하게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김선영은 여운을 남기는 캐릭터 표현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강렬한 연기로 스크린 속에서 신스틸러로서 두각을 드러내며 관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차기작에서의 활약상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욱씨남정기’ ‘원티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파수꾼’ ‘란제리 소녀시대’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서부전선’ ‘원라인’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경험을 쌓으며 개성 강한 매력과 싱크로율을 높이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현실 연기의 달인으로 꼽히고 있다. 영화 ‘말모이’에서도 당시 시대상을 완벽히 소환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작품의 생생함을 높일 예정이라 김선영이 연기할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선영은 오는 4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당신의 부탁’에도 출연해 임팩트 강한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 이외에도 일본 재판부를 뒤흔들었던 관부 재판 실화를 그린 영화 ‘허스토리’에서 정부의 도움 없이 고군분투하는 원고단 단장 문정숙(김희애 분)의 삶을 뒤흔드는 친구 역으로도 출연해 스크린에서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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