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택 별세 / 사진: 영화 스틸컷


오순택 별세했다. 향년 85세.

미국 할리우드 진출 1세대 원로배우 오순택이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LA)에서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전남 목포 출신인 오순택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영화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뉴욕 배우전문학교를 거쳐 UCLA 대학원에서 연기분야 최고학위인 연기 및 극작 석사학위(MFA)를 받고 연극 무대에 섰다.

오순택은 1964년 브로드웨이 상연 연극 <라쇼몽>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고인은 TV 시리즈물('맥가이버' 등), 영화('007' 시리즈 등) 약 200여편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오순택은 지난 1973년 서울예술전문대학과 서라벌예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등에서 초빙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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