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홍 감독 / 사진: 영화 <살인재능> 언론/배급 시사회 프로모션


'김기덕 사단' 전재홍 감독(41)이 찜찔방에서 남성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재홍은 2016년 서울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이용객들의 나체 동영상 10여개를 찍은 혐의(성폭력특별처벌법 위반)로 같은해 9월 기소됐다.

15일 서울서부지법 등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재홍 감독에 대해 이 법원 형사1단독 정은영 판사 심리로 지난 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전재홍 감독은 영화 <아름답다>로 제22회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전재홍 감독은 이후 영화 <풍산개>, <살인재능> 등을 연출했다.

전재홍 감독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21일(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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