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궁합' 강민혁 스틸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엔블루'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중인 강민혁이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제작 주피터필름)에서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역할을 맡아 조선시대 옴므파탈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극 중 강민혁은 수려한 외모와 끼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변에 사람이 꼬이는 마성을 가진 도령 강휘 역할을 맡았다. 강휘는 세간의 동경 어린 시선을 즐기고 송화옹주의 남편이 되어 세상의 끝없는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인물이다.

강민혁은 타고난 도화살로 조선 팔도의 여심을 흔드는 역할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그는 제작보고회에서 “'궁합'은 내 인생작이 될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특히 티저 예고편을 통해 선보였던 그의 화난 등짝에 대해서는 “얼굴이 웃는 관상이라 등이라도 화나 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연기 데뷔해 [상속자들]에 이어 [병원선]까지 연타 흥행 홈런을 치며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를 펼치기 시작한 강민혁. 그는 첫 사극 장르에 도전한 만큼 스크린 위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운동부터 연기연습까지 골몰했다는 후문이다.

강민혁은 “평상시에도 사주와 궁합을 보는 편이고 부모님도 일년에 한번씩은 꼭 사주를 보는 걸로 알고 있다. 너무 사주에 매달리기보다는 좀 더 친근하고 재미를 위한 이벤트라고 생각한다면 영화 '궁합'의 유쾌함 역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영화의 관전포인트도 전했다.

한편, 영화 <궁합>은 강민혁 외에도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28일 대개봉.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