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돌이 배우사망 / 사진: 인스타그램


보라돌이 배우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 영국 등 현지 언론은 배우 사이먼 쉘튼이 지난 17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이먼 쉘튼은 1997년 영국 BBC에서 방송한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미국명 팅키 윙키) 탈을 쓰고 연기했다.

사이먼 쉘튼의 아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이다. 그를 사랑한다"라며 그를 애도했다.

전 세계 팬들 역시 SNS를 통해 보라돌이 팬아트 등을 게재하며 그의 안식을 기원하고 있다.

텔레토비에서 뚜비 역할을 맡았던 배우 존 시미트는 "사이몬 쉘튼이 별세했다. 편히 잠드시길. 그와 함께 했던 좋은 시간을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텔레토비는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방영됐으며, 전 세계 120개국에 45개의 언어로 번역됐다. 약 10억 명의 어린이가 본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편 사이먼 쉘튼의 장례식은 다음 달 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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