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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문재인 대통령 관람 효과? 박스오피스 역주행 "눈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직접 관람해 화제를 모은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1월 8일(월) 179,845명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영진위 통합전산망: 1월 9일 오전 7시 기준)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지난 2주간 박스오피스 정산의 자리를 지키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하는 흥행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1987>의 흥행 열풍은 평단, 언론, 관객들까지 이구동성으로 쏟아내는 호평 때문.
30년전 뜨거웠던 1987년의 시간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들의 호연과 젊은층들에게 자칫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스토리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고 이를 섬세하게 그려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의미와 재미를 둘 다 잡은 영화”(revo****), “잘 짜여진 각본과 연출력, 그리고 명배우들의 열연이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ligl****), "현재에 살고 있는 20대로서 1987년에 있었던 일들을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련된 영화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케미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jsxo****), “주, 조연, 단역들의 연기와 디테일, 그리고 감독의 연출이 소름 끼치게 놀랍다”(dksc****), “배우분들 연기 다들 너무 잘하시고, 80년대 당시에 대해 듣고 배우기만 하고 경험은 하지 못한 세대로서 이렇게 영화를 보니까 더 많이 와 닿았다. 좋았음!”(flow****), “상식선에서 알고 있던 6월 항쟁을 경험했다. 불과 30년 전 일이라는 게 놀랍고 고마울 뿐이다”(hj**o528), “가슴 먹먹해지는 영화. 영화자체로도 매우 훌륭하네요”(long****),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등장하는 인물들. 그리고 밀려오는 가슴 먹먹함. 넘 재밌게 잘봤습니다~”(nana****) 등 명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임팩트 있는 스토리가 선사하는 묵직한 울림, 영화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 영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이러한 실관람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식지 않는 입소문 열풍으로 <1987>은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