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하정우 폭로 "날 김냄새라 불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김향기가 영화 <신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하정우가 자신을 '김냄새'라고 불렀다고 폭로했다.

14일(오늘)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에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향기는 "하정우 오빠가 내게 '김향기'가 아니라 '김냄새'라 불렀다"고 폭로했다.

이에 하정우는 "냄새가 나쁜 건 아니지 않나.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하고 싶다. 정말 미안하다. 내일 아티스트컴퍼니(하정우의 소속사)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덧붙여, 하정우와 같은 소속사 배우 이정재는 "홍보팀과 문구를 정리하겠다"라고 말해 더욱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웹툰(주호민 작가)이 원작. 오는 12월 20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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