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 케이티 홈즈 (우) 제이미 폭스 / 케이티 홈즈, 제이미 폭스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와 제이미 폭스가 4년만에 공식 연인이 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및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극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거니는 다정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열애를 부인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공식 연인이 된 분위기다.

두 사람을 목격한 이는 "두 사람은 매우 가깝게 앉아 친밀하게 대화를 했다"라며 "마치 사랑에 빠진 아이들 같았다. 케이티는 온전히 자신을 즐기는 듯 너무나 좋아보였다. 아주 행복해보였다"라고 전했다.

케이티 홈즈와 제이미 폭스는 2013년 미국 햄튼의 한 행사에서 함께 춤 추는 모습이 포착된 후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돼 왔지만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2014년 뉴욕에서 함께 슈퍼볼을 관람하고, 케이티 홈즈의 38번째 생일에도 함께했다. 제이미 폭스가 프레스 투어 중인 케이티 홈즈에게 서프라이즈 선물로 축하 꽃다발을 보내기도 했다.

두 사람이 4년간 열애를 부인한 이유는 제이미 폭스와 톰 크루즈가 절친이라는 이유가 크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제이미 폭스와 톰 크루즈는 2004년 영화 '콜래트럴'에 함께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의 대표적 절친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세 사람은 함께 자주 어울리기도 했다.

열애설을 부인한 데는 부담감이 한 몫했다는 전언. 케이티 홈즈의 한 측근은 "케이티는 제이미에게 완전히 푹 빠졌지만 소문이 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제임스는 케이티가 가는 파티 같은 자리를 피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 홈즈는 지난 2012년 톰 크루즈와 이혼했고, 슬하에 딸 한 명이 있다. 제이미 폭스는 전 연인과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지만 결혼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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