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설현 백치미 표현 사과"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설경구가 설현에게 '백치미'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설경구는 자신의 팬카페에 "기자간담회 때 설현에 대한 표현이 잘못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됐다. 설현에게도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도 항상 신중하도록 하겠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서툰 점을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설경구는 지난 28일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기자간담회에서 설현에 대해 "백치미가 있는 것 같다. 여배우가 백치미가 있는 것은 좋은 것이다. 좋은 의미의 백치미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백치미'는 지능이 낮은 듯하고 표정이 멍한 사람이 풍기는 아름다움으로,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좋지 않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한편 설경구, 김남길, 설현, 오달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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