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덩케르크' 예고편 캡처


영화 '덩케르크'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수 134만 9295명을 기록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106분, 12세 관람가)는 지난 21~23일 전국 1245개 스크린에서 111만9083명을 불러 모았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으로 국내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다.

2위는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으로, 같은 기간 918개 스크린에서 53만3753명(누적관객 685만4147명)이 봤다.

오는 7월 26일 류승완 감독이 실화를 소재로 연출한 '군함도'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군함도'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8월 2일에는 '택시운전사', 8월 9일에는 '청년경찰'이 개봉한다.

새로운 영화의 등장에도 '덩케르크'의 질주가 계속될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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