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군함도' 현장 스틸 컷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가 배우들의 끈끈하고 화기애애한 팀워크가 엿보이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혹독한 체중 감량과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탈출 장면을 연기해야 했던 <군함도>의 배우들이 힘든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황정민 배우는 100여 명이 넘는 출연진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은데 수많은 출연자들에게 파이팅을 일으키며 현장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주었다”고 전한 류승완 감독의 말처럼 주연배우 이상의 존재로 현장 전체를 이끌었던 악단장 ‘이강옥’ 역 황정민은 촬영 현장 곳곳에서 배우들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황정민은 영화 속 여러 캐릭터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은 물론 언제나 현장에서 배우들을 격려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어 황정민과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 소지섭의 스틸은 6개월 여 촬영 기간 동안 끈끈한 팀워크를 쌓아갔던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이 촬영 전 여유로운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어 치열한 촬영 현장 속 유쾌한 에너지를 엿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 역의 송중기가 “소지섭 배우는 현장에서 ‘<군함도>에서 안전을 맡고 있는 소지섭’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장을 많이 신경 써주었다”며 소지섭의 세심한 배려로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촬영이 들어가기 전 함께 호흡을 맞추는 황정민과 송중기의 스틸은 연기 열정을 느끼게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정민 선배와 함께 연기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어떻게 작업하시는지 보는 것도 큰 공부였다”고 전한 송중기와 황정민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완성된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군함도 조선인 소녀들에게 든든한 언니가 되어주는 ‘말년’ 역의 이정현과 이강옥의 딸 ‘소희’ 역 김수안의 스틸은 언니와 동생처럼 편안하게 앉아 있어 두 사람의 돈독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김수안은 “이정현 언니는 현장에서 다정하게 잘 챙겨주셨다. ‘말년’ 언니에게 의지하는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다”고 전해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다. 오는 7월 26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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