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옥자' 변희봉 / 넷플릭스 제공


배우 변희봉이 봉준호 감독과 네 번째 작품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넥플릭스)의 기자간담회가 열려, 봉준호을 비롯해 배우 틸타스윈튼, 안서현,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변희봉, 스티븐연, 다니엘헨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옥자>를 통해 어린 미자(안서현 분)의 유일한 보호자 '희봉'을 연기한 변희봉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람이 살다 보면 별 일이 다 생긴다. 변희봉이 칸 영화제 참석하고 별들의 잔치를 봤다.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칸에 가서 많은걸 보고 배우고 느꼈다. 70년 고목나무에서 꽃이 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칸에서 봉 감독의 위상을 직접 봤다. 5분간 시계를 보면서 기립박수 현장을 처음으로 느껴봤다. 봉 감독의 외모를 보라. 정다운 미소나 표현할수 없는 표정을 보면 배우들이 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영화 <옥자>는 국내 배급사 NEW를 통해 오는 6월 29일 대한극장과 서울극장 등 전국의 일부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상영관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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