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배우 이제훈 / 영화 '박열' 포스터


배우 이제훈이 영화 <박열>로 파격 변신한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준익 감독, 배우 이제훈과 최희서가 참석에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다.

극 중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 역의 이제훈은 앞서 공개된 강렬한 티저포스터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내겐 익숙한 모습이었는데, 포스터로 많은 사람들이 놀라더라. 이렇게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첫 테스트 촬영을 할 때 '내가 이렇게 연기해도 될까'라고 생각했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과연 잘 봐주실까 생각했지만, 테스트 촬영 때 절 못 알아보더라"고 촬영초반 분위기를 떠올렸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은 "나도 심지어 주연배우 얼굴을 못 알아봤다"고 덧붙여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제훈X최희서 주연의 영화 <박열>은 오는 6월 2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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