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제훈 / 영화 '박열' 스틸 컷


영화 <박열>의 이제훈이 비주얼 끝판왕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시대극의 틀을 깬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이자 2017년 최고의 기대작 <박열>에서 연기 인생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이제훈의 비주얼 끝판왕 스틸 2종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다.

<파수꾼><건축학개론><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이제훈은 이 작품에서 22살의 조선 청년처럼 유쾌하면서 당당한 모습부터 아나키스트의 냉철한 카리스마까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18일) 공개된 스틸은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박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제훈은 22살 청년의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제훈 특유의 미소와 장난끼 넘치는 표정은 기존 시대극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조선인 6천명을 죽인 관동 대학살을 은폐하려던 일본의 계략에 맞서 스스로 대역 죄인을 자처하며 항일 투쟁의지를 꺾지 않았던 냉철한 카리스마의 ‘박열’의 모습까지 한 캐릭터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공개된 2장의 스틸은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엿보게 하는 것은 물론, 이제훈의 폭발적인 연기 변신까지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층 더 높이고 있다.

실존 인물 ‘박열’을 다양한 매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낸 이제훈은 “외모적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것이 미션이었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박열’의 모습이 온전히 보이길 바랐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배우 이제훈이 아닌 ‘박열’로 바라봐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준익 감독 또한 “이제훈은 실제로 연기를 할 때 그저 감정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캐릭터를 분석하고 몰입해 완벽 변신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박열>은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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