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빈 /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현빈이 영화 <공조>에서 강도 높은 액션연기를 선사, 여심을 흔들어 놓을 예정이다.

10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 8관에서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소녀시대 윤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사회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현빈은 극 중 북한형사인 림철령이 멋지다란 배우들의 여러 대사에 대해 "감독님의 의도가 아닌가 싶다. 제가 멋있어 보이길 원하는 듯 하다"며 "개인적으로 언제 멋지다란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현빈과 공조수사로 호흡을 맞춘 유해진은 전작 <럭키>에 이어 2연타석 흥행을 예감하냐는 질문에, "매번 그러듯이 열어봐야 한다. 전 일단 그 느낌으로는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나쁘지 않더라"고 기대했다.

또, 현빈은 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해 "언젠가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3일간 다른 목적이지만 함께 수사하는 설정이라, 동질감과 유대감이 형성되면 작품에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촬영전 무례하게 집에 불쑥 찾아가 술 한잔 권했다. 그런 호흡이 영화에 잘 녹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엔딩 장면의 쿠키영상은 찍지 말까 고민도 했다. 영화를 찍으면서 분위기도 좋았고, 현빈씨와 유해진씨를 관객들이 계속 보고 싶지 않을까 생각했다. 결과가 좋아서 속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오는 1월 18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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