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마스터'의 배우 강동원-이병헌-김우빈, 조의석 감독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신작 <마스터>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 집)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조의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참석했다.

이날 조의석 감독은 차기작으로 <마스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시자들'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며 "'감시자들'은 원작이 따로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오리지널 원작으로 해 부담감이 있었다. 전작과는 다른 느낌의 작품을 만들고자 캐릭터 중심의 시나리오를 작가와 함께 썼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이어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세 분이 다 캐스팅에 허락해 주셨다. 시원하게 동원씨가 가장 많이 결정해줬고, 그 다음에 병헌 선배, 마지막으로 김우빈씨가 합류했다. 이들을 모시고 하면 할수록 죽겠더라"고 기분 좋은 하소연을 했다.

배우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꾼 진현필 역을 맡아 <놈놈놈> 이후 8년 만에 뼈속까지 나쁜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끈다. 또한, 강동원은 정의를 위해 뚝심있게 밀어 부치는 지능범죄수사팀장인 김재명 역을, 김우빈은 사기꾼과 경찰 사이를 오가는 브레인 박장군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한편,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 오는 12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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