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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내 영화는 스산한 가을에..조정석의 '형'은 여름에"
배우 공효진이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이 출연한 영화 <형>과 스크린서 맞불한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 M관에서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다이스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효진은 이날 영화 <형>과 스크린 대결을 앞둔 소감에 대해 "정석씨는 워낙 팬들이 많다. 경수(엑소 디오)씨도 연기를 잘한다. 둘의 케미가 조합을 잘 이룰 것"이라고 응원하며 "'형'은 여름 느낌이 많이 난다. 스산한 가을엔 저희 영화가 제격"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공효진과 이번 작품을 통해 女女케미를 선사할 엄지원은 "여자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의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독님과 효진씨와 촬영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공효진은 "여배우와 케미가 대단한 걸 보여 드리겠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엄지원은 전작 <소원>에 이어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서도 모성애 가득한 엄마 역을 연기한다. 13개월 된 딸을 혼자 키우는 전직 기자 출신이자 드라마 홍보일을 하는 지선 역할이다. 공효진은 충무로의 대표 여자감독들과 여러 작품을 성공한 전례가 있어 이언희 감독과의 이번 호흡도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한편,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물. 오는 11월 30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