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그물' 두 얼굴 포스터 / NEW 제공


김기덕 감독의 영화 <그물>이 영화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두 얼굴 포스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로, 영화 속 남과 북이라는 그물에 걸린 북한어부 ‘철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시대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두 얼굴 포스터’에는 그물에 걸린 남자를 조여오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 속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왔다.

먼저 우측 포스터는 ‘철우’를 조사하고 있는 남한 조사관(김영민)과의 모습. “나를 북으로 돌려보내주시라요”라는 카피는 간첩으로 오해 받고 있는 ‘철우’에 대한 안타까움과 무언가를 알아내려는 남한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어 좌측에 있는 포스터는 북한 조사관(손민석)과 ‘철우’를 담아낸 컷으로 “내래 남에서 아무것도 보지 않았습네다”는 말을 하고 있어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상황이 벌어졌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10월 6일 개봉을 앞두고 ‘두 얼굴 포스터’ 2종을 공개해 더욱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는 <그물>은 올 가을 대중적인 소재와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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