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올레'의 주인공 신하균-오만석-박희순 /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쳐스 제공


배우 신하균-박희순-오만석이 각자의 일탈을 꿈꾸며 제주도를 찾는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8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제작 어바웃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채두병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등이 참석했다.

영화 <올레>는 갑작스러운 부고를 받고 한자리에 모이게 된 대학 동창 '중필', '수탁', '은동' 세 남자가 제주도에 심취해 문상을 잊은 채 무한일탈을 꿈꾸며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담은 로드무비이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과 <쓰리 썸머 나잇>(감독 김상진)이 세대는 다르지만 <올레>와 일맥상통하다는 점에서 세 배우들이 생각하는 '40대가 그리는 청춘'을 어떻게 표현했냐는 질문에 먼저 오만석은 "좀 더 깊이가 있고, 진한 이야기"라고. 이어 박희순은 "두 번째 맞는 스물이다. 예전 40대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무언가 이루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지 않냐. 실제로는 각박한 삶"이라며 "이 영화엔 아재들의 웃픈 개그가 있으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신하균 또한 "40대가 꿈꾸는 설레임이 깃든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첫 입봉작이자, <올레>의 연출을 맡은 채두병 감독은 "지친 삶에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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