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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주연 '대배우' 오는 3월 개봉..석민우 감독 첫 연출작 '기대'
'천만 요정' 배우 오달수가 스크린에서 20년차 대학로 무명배우 '장성필'로 변신했다.
오달수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는 대학로 무명배우가 '대배우'란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를 쫓아 영화에 출연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감동 코미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부터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까지, 내노라하는 감독들의 오랜 조감독 생활을 거쳐 충무로에 데뷔하게 된 석민우 감독의 입봉작이기도 하다.
배우 오달수 또한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과거 극단에서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지금은 대중이 믿고 보는 천만 배우가 됐기에,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맡은 장성필 역과 닮은 점이 많아 더욱 흥미롭다.
오달수는 석민우 감독이 과거 <올드보이> 연출부에서 감독 수업을 받을 때부터 그와 현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석 감독은 "훗날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면 형을 꼭 제 첫 작품의 주연배우로 캐스팅 하고 싶다"고 했다.
오달수 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는 윤제문, 이경영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도 출연한다. 여기에 <우는남자>에서 장동건의 어린시절을 맡았던 아역배우 고우림이 오달수의 진짜(?) 아들로 등장해 부자간의 알콩달콩한 가족애를 통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그 기대가 크다.
한편, 영화 <대배우>는 배우 오달수가 첫 단독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