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전도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대한민국 대표 '멜로퀸' 전도연이 오랜만에 <남과 여>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에서는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 영화사 봄)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윤기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전도연과 공유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전도연은 극 중 잘 나가는 디자이너 샵 대표 '상민'역을 맡아 핀란드 국제학교 캠프로 간 핀란드에서 우연히 한 남자(공유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날 전도연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멋진하루> 이후로 감독님과 두 번째 만남이다. 이렇게 뜨겁고 격정적인 사랑이야기를 이윤기 감독님이 찍으면 느낌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 이끌렸다"며 "예고편을 보니 예쁘게 잘 나온 거 같다"고 흡족해 했다.

전도연은 또, 남성배우들이 함께 하고 싶은 여배우 1위로 꼽힌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녀는 이번 작품의 상대 역인 공유에 대해 "안할 줄 알았다. 좀 더 가볍고 쉬운 멜로를 하지 않을 까 생각했다"라고. 이에 공유는 "전도연 선배님과 어릴적부터 꼭 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바로 하겠다고 했다. 너무나 빠른 결정으로 오히려 회사 대표님이 당황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남과 여>는 핀란드에서 우연히 만난 남(공유)과 여(전도연)의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을 담은 정통 멜로. <멋진하루>, <러브토크>의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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