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임시완 / NEW 제공


배우 임시완이 <완득이>를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 <오빠생각>을 통해 피아노 연주부터 지휘, 액션까지 촬영기간 내내 다채로운 노력을 아끼지 않아 기대를 더한다.

영화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프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 송강호와 열연한 <변호인>과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임시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극중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고 그들을 통해 점점 변화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임시완은 이번 작품을 위해 지금껏 한번도 배워본 적 없던 피아노 연주와 지휘 연습에 돌입했다. 그는 크랭크인 전부터 촬영이 진행되는 3~4개월간 꾸준한 피아노 연습을 통해 극중 쇼팽의 피아노 곡을 직접 연주해 낸 것은 물론, 촬영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휘 연습을 거듭하는 등 한상렬 캐릭터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에 이재진 음악 감독은 “이렇게 적극적인 배우는 없었던 것 같다. 바쁜 스케줄과 촬영 기간에 한번이라도 더 연습을 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임시완의 도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임시완은 치열한 전투 장면과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4~5개월 전부터 운동으로 체력을 다지고 식단조절을 하는 등 묵직한 남성미를 만들어 내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이한 감독은 “노력으로 치면 1등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휘와 액션, 피아노 연습까지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정말 성실히 작품에 임했고, 촬영이 진행될수록 진짜 한상렬 소위를 보는 것만 같았다”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임시완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피아노 연습부터 지휘와 액션까지 배우 임시완의 끊임없는 노력과 애정이 더해진 영화 <오빠생각>은 2016년 1월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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