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 1관에서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 정기훈, 제작 : 반짝반짝영화사)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주연배우 정재영과 박보영, 정기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보영은 "언젠가는 내 나이에 걸맞는 작품 제안이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빨리 왔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재영이 "난 정 반대의 케이스다."고 말하자, 박보영은 "어른인데, 너무 귀여우신 선배님"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정재영이 "어른이라니!"라고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줬다.

정기훈 감독은 "실제로 처음 구상했던 두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서 너무나 기뻤다"며 "7년 전 정재영 선배님과 작품하기로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캐릭터를 위해 사전 준비한 것이 뭐냐는 질문에 먼저 정재영은 "잘 맞아서 별도로 준비한 건 없다. 성격이 원래(욕 잘하고 버럭 화내는) 그렇다"라고. 박보영은 "촬영장서 3개월 남짓 경험해 봤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직장인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업만 하면 인생 제대로 즐기리라 생각한 햇병아리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가 진격의 부장 '하재관'(정재영)의 집중 타겟이 되어 탈탈 털리게 되는 코미디물로, 오달수, 배성우, 진경, 윤균상 등이 함께 출연한다. 11월 25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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