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글로리데이 김희찬 지수 / 부산=사진 성진희 기자, geenie623@chosun.com


배우 김희찬이 '지수 안에 애교가 산다'고 깜짝 폭로했다.

김희찬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야외무대인사에 배우 지수, 최정열 감독과 함께 자리했다.

이날 김희찬은 '김희찬이 본 지수'에 대해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지수가 멋있고 덩치가 큰데 내면에는 애교가 살고 있다"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애교'라는 단어에 관객들은 "보여줘"를 연호했다.

이어 김희찬은 "지수가 사랑스럽고 애교가 많다. 또, 붙임성도 좋아서 지수의 이런 모습들을 관객 여러분께서 작품을 통해서도 만나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리데이'는 우정으로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으로 인해 감당하기 벅찬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20살 네 친구가 겪는 격렬한 드라마를 그려낸 작품이다. '글로리데이'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 선정돼 정식 개봉 전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리며 총 11개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이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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