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유아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유아인이 영화 <사도> 속에서 보여준 '사도세자' 역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사도>의 언론 시사회가 열려 이준익 감독을 비롯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정말 많은 중점을 둬야했던 캐릭터"라며 "매 순간 감정을 진실되게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배우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사도가 처한 상황에서 그가 느끼는 외로움, 미운 오리 새끼같은, 소년에서 성인으로 변화하는 모습들을 표현하고자 많이 애를 썻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리청정을 요구하는 아버지께 답을 올리는 장면을 연기할 때, 현장에서 녹음한 목소리가 청년같아 후시 녹음을 통해 소년의 목소리로 변화시키기도했다. 성장하면서 달라지는 시간들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한편,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영조'(송강호)와 '사도세자'(유아인)의 비극을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는 오는 9월 1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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