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성동일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성동일의 은발 변신에 둘째 딸 성빈이의 반응이 전해졌다.

24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정훈 감독을 비롯 권상우, 성동일이 참석했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때 경찰을 꿈꿨지만 현재는 만화방을 운영하며 생활과 육아를 책임지는 평범한 가장이 된 강대만(권상우)이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마주하고 광역수사대 레전드 노형사(성동일)과 함께 비공식 합동 추리작전을 시작하게 되는 코믹 영화.

성동일은 <탐정: 더 비기닝>에서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로 등장하며 은발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성동일은 "아직 애가 셋이고, 지금까지 염색을 했었다.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염색을 하지 않고 제 머리로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권상우는 "아이들은 흰 머리로 염색했다고 알고있다"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둘째 딸(성빈)이 아빠 왜 할아버지가 되어 왔냐고 말하더라. 아내도 앞으로 제가 버틸 날이 적다고 생각했는지 더 잘해주는 것 같다"라고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권상우와 성동일의 비공식적인 합동 추리작전을 웃음의 코드로 풀어낸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오는 9월 24일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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