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유아인 "'밀회' 감독님께 '너답게 했다' 말 듣고파"(인터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유아인이 '밀회'에서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5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에서 안하무인 재벌 3세 역을 맡아 첫 악역연기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유아인이 김희애씨가 놀라겠다는 말에 "징그러워하실까봐 걱정이다"라고 답했다.

유아인은 "'밀회'를 연출하신 안판석 감독님께서 보시고 징그러워하지 않는 악역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감독님께서 워낙 리얼리티를 추구하시는 분이고, 그게 저와 궁합이 아주 잘 맞았었다. 그리고 <베테랑> 촬영이 의도치않게 '밀회' 촬영 말미와 겹치기도 했어서 관심이 있으실텐데, '아인이 답게 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듣고 싶다"라고 남다른 욕심을 보였다.

유아인은 JTBC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와 사랑을 나누는 역할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영화 <베테랑>에서 180도 달라진 안하무인의 '조태오' 역할을 선보이며 확 달라진 모습으로 스크린 관객들의 눈길 고정시킬 예정.

한편, 재벌 3세(유아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영화 <베테랑>은 통쾌한 재미, 짜릿한 액션, 시원한 웃음을 갖춘 2015년 최고의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8월 5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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