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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김고은 "와이어액션, 한 번 탈때마다 500원 내라고"
김고은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발 붙이지 않은 액션을 선보인다.
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언론 시사회가 열려 박흥식 감독을 비롯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배수빈, 김영민이 참석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유백'(이병헌)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전도연, 김고은)의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
이날 김고은은 "와이어를 많이 탔었는데 제가 고소공포증이 없다. 그 얘기를 듣고 무술 감독님께서 한 번 탈 때마다 500원씩 내고 타라는 얘기를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흥식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지켜보며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김고은씨도 스스로 액션을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영화의 90%를 본인이 직접 소화했다. 정말 많은 시간을 공중에서 보냈는데 자랑할만한 거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전도연, 이병헌, 김고은, 2PM 이준호가 전하는 고려말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담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오는 13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