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이준호, 눈빛에 힘-칼끝에 집중…젊은 무사 변신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준호가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젊은 무사로 변신한다.

가수 2PM으로 데뷔해 한류 열풍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이준호가 첫 영화 <감시자들>로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스물>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면, <협녀, 칼의 기억>으로 마침내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

젊은 무사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야 했던 그는 힘을 주고 호흡을 싣는 기초적인 액션 연습부터 차근차근 시작했지만 결국은 거의 대부분의 장면을 직접 소화해내는 연기 열정과 학습력을 보여주었다.

"건강하고 사내다운 모습의 이준호는 율 캐릭터와 겹치는 접점이 분명했다. 기교 없이 연기하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다"고 전한 박흥식 감독의 말처럼 그의 다채로운 매력은 순수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율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준호를 비롯 전도연, 이병헌, 김고은이 흡인력 있는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영화에 힘을 실은 <협녀, 칼의 기억>은 8월 13일 전국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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