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아인, 비극이 시작되다…'사도' 티저포스터 무게감 / 사진 : 쇼박스 제공


송강호와 유아인만으로 압도하는 영화 <사도>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영화 <사도> 측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예고편과 티저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하얀 상복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채 흔들림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도'(유아인)와 붉고 화려한 용포와 강인한 표정 뒤에 슬픔을 숨긴 군주 '영조'(송강호), 그리고 배경에 놓인 뒤주의 모습은 두 사람의 어긋난 운명을 암시한다.

한편, 2005년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신화를 기록한 이준익 감독이 10년 만에 선택한 정통사극이자, 송강호,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사도>는 오는 2015년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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