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시후 "류승완과 두 번째, 오달수와 세 번째 만남…감사"

김시후가 <베테랑>의 남다른 인연들을 언급했다.

1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베테랑>의 제작 보고회가 열려 류승완 감독을 비롯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참석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황정민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등과 함께 베테랑 광역 수사대를, 이들이 쫓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은 유아인이 맡아 유해진과 함께 짝을 이룬다.

황정민과 함께 베테랑 광역수사대로 활약한 김시후는 "류승완 감독님과 <짝패>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짝패> 때 아역으로 출연했었는데 이번에도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제가 전부터 좋아했던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시후는 "오달수 선배님과 세 번째 뵈었다"라고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김시후와 오달수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구타유발자들>에 이어 <베테랑>에서 세 번째 만났다. 이에 김시후는 "(오달수 선배님이) 자상한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편안하게 해주신다. <베테랑> 촬영 중에도 제가 편안히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제가 애매한 포지션에서 고민할 때 황정민 선배님께서도 디테일한 아이디어를 주셔서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영화 <베테랑>은 오는 8월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