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하정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최동훈 감독과 하정우가 첫 만남을 회상했다.

2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암살>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했다.

영화 <암살>은 조국이 사라진 시대, 독립군 안옥윤(전지현),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과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이정재),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피스톨(하정우)까지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각기 다른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이날 최동훈 감독은 "하정우와 오다가다 만나면서 '다음에 같이 작품합시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은밀하게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났었는데 다음 날 기사가 나가더라. 당시 아직 뭘 쓸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출연해주면 목숨 걸고 찍겠다고 했었다. 함께 연기하게 돼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감독님과 정어덮밥을 먹으며 이야기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주었다. 또한 "최동훈 감독님의 전작 <법죄의 재구성>부터 <도둑들>까지 모두 영화 팬으로서 설레이는 작품들이었다. <암살> 제의를 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 촬영 내내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짜><전우치><도둑들>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의 만남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암살>은 오는 7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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