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고은 액션 고민 / 사진 : CGV 아트하우스 제공


영화 <차이나타운> 속 김고은의 액션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세상에 홀로 버려진 '일영'을 완벽하게 연기해낸 김고은의 액션 스틸이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고은은 아담하고 가녀린 체구와 대비되는 강렬한 눈빛과 생존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

일영(김고은)은 비정한 세상, 차이나타운에서 살아남기 위해 맞고 때리는 것쯤은 익숙하다. 위협을 느끼게 되면 함께 지내온 식구라 해도 몸이 본능적으로 먼저 반응한다. 자신을 해치려 몰려드는 사람들을 피해 온 힘을 다해서 도망치는 모습에서 오직 생존만을 위해 살아왔던 일영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이 "거짓말이 아닌 현실성 있는 액션을 원했다"고 밝힌 것처럼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액션들을 영화 속에 담아냈다. 김고은 또한 "어떻게 하면 실감나게 맞고, 때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준비를 해왔다"고 말하며 몰입도 높은 액션 씬을 위한 노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남자들을 상대로 하는 거친 액션은 물론 리얼한 추격 씬을 위해 몇 시간을 달리는 등 쉽지 않은 촬영들이 계속되었지만 김고은은 모든 장면을 한준희 감독과 함께 연구하고 대화하며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허명행 무술감독은 "어떻게 몸을 써야 효과적인지 아는 배우"라고 말하며 그녀의 거침없는 액션과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충무로의 신성 김고은이 선사하는 생존 본능 액션이 인상적인 영화 <차이나타운>은 4월 30일 전국 극장가를 강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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