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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시상식' 4관왕 '버드맨', 영화 배우+감독+제작진 '놀라운 조화'
'제 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버드맨'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버드맨>이 2월 22일(현지 시각)에 발표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총 4개 부문의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아 전세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버드맨>은 이미 화려한 수상내역으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의 유력 후보로 점쳐졌다. <버드맨>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미국 감독조합상'외에 '미국 미술감독 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등 각종 시상식에서 부분을 가리지 않으며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버드 맨>은 슈퍼히어로 '버드맨'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던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잊혀진 스타로 전락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브로드웨이 연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리건 톰슨 역에는 국내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으로 알려진 연기파 배우 마이클 키튼이 자신의 커리어를 반영한 듯 한 잊혀진 전직 슈퍼 히어로로 돌아와 그의 연기 인생 최고의 연기를 선사한다. 브로드웨이의 슈퍼스타로 평론가들이 사랑하는 배우이지만 애드립을 거듭하며 주인공 리건(마이클 키튼)의 통제범위를 벗어나는 마이크 역은 <파이트 클럽>, <인크레더블 헐크>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에드워드 노튼이 맡아 현실감을 부여한다.
또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스파이더 맨의 여자 친구로 유명한 엠마 스톤이 리건의 사고뭉치 마약쟁이 딸로 출연해 이전 작들과는 새로운 변신을, <킹콩>,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여신과 같은 빛나는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나오미 왓츠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주연에 발탁된 배우 레슬리 역으로 출연, 그녀만의 매력으로 놓칠 수 없는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쟁쟁한 배우들에 <21그램>, <바벨>, <비우티풀> 등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배우들에게 최고의 연기력을 끌어내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펼친다.
함께한 스태프들 역시 <버드맨>의 가치를 높인다.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시상식은 물론 2014년 수많은 영화제의 촬영상을 수상한 엠마누엘 루베즈키가 유영하는듯한 아름다운 카메라 워크를 선보이며 인사이드 르윈>, <나를 찾아줘>, <노예 12년>, <블랙 스완>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창조했던 할리우드 최강 제작진이 가세해 영화 사상 가장 대담한 영화를 탄생시켰다.
한편,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영화 <버드맨>은 아카데미 4개 부문 최다 수상,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수상 등 압도적인 수상 기록으로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며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아카데미 수상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버드맨>은 오는 3월 5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