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시대' 신하균-강하늘, 김상중 빙의? "순수-야망이 알고싶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화인웍스 제공


영화 <순수의 시대>의 신하균과 강하늘이 진행 솜씨를 뽐냈다.

조선 개국 7년, 정사(正史)인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역사가 '왕자의 난'으로 기록한 그 뒤편으로,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이야기를 담은 <순수의 시대>가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한 순수TV '순수가 알고 싶다'와 '야망이 알고 싶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하균의 완벽한 진행과 함께 궁궐을 울리는 호방한 웃음소리를 따라 이방원(장혁)의 야망을 파헤친 '야망이 알고 싶다'. 개국 공신으로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손에 피를 묻히지만 조선의 왕좌만은 가질 수 없었던 이방원이 발톱을 숨긴 채 야망을 키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스란히 담아내 그로 분한 장혁의 입체적인 연기에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강하늘의 진지하지만 깨알 같은 유머가 눈에 띄는 '순수가 알고 싶다'는 왕좌를 지키던 장군 김민재(신하균 )가 기녀 가희(강한나)를 만나고 순수한 사랑에 눈뜨는 순간을 위트 있게 설명해 재미를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순수TV 영상은 <순수의 시대>를 관람하기 전 알고 있으면 좋을 역사적 배경과 캐릭터들의 관계를 더욱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배우 신하균, 강하늘이 각각 영상의 진행자로 분해 실제 진행자인 김상중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 정확하고 진지한 진행 솜씨를 선보이며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순수TV 촬영 현장에서 강하늘은 대본에도 없는 애드립을 연출하며 촬영에 임하는 열의를 보였고, 신하균 역시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며 누구보다 촬영을 즐기며 몰입해 진행 본능을 선보였다는 후문.

한편,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는 오는 3월 5일, 격동의 조선 초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변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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