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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시대' 신하균-장혁-강하늘-강한나, 강렬한 色 그대로
영화 <순수의 시대>의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 난'의 중심에 있었던 난세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왕의 사위 진 그리고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의 모습을 각각 담아낸 2차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단 한번도 스스로 그 무엇을 원했던 적이 없었던 장군 김민재. 그가 처음으로 자신의 것을 순수하게 지키기 위해 칼을 들고 싸우고 그로 인해 상처 입은 모습을 담은 2차 캐릭터 포스터는 신하균의 애절한 눈빛과 표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반면, 이성적인 부분보다 감성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이방원을 표현했다는 장혁의 2차 캐릭터 포스터는 팽팽하게 당겨진 활 시위만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장혁의 카리스마로 완성도를 높였다. 다음으로 어느 작품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비열함을 완벽하게 표현한 강하늘은 '타락하다'라는 수식어에 맞는 위험한 매력을 발산한다. 강하늘의 2차 캐릭터 포스터 속 묘한 섹시함을 느끼게 하는 붉게 충혈된 눈은 그의 삐뚤어진 욕망과 비열함이 어떻게 표현되었을 지 궁금증을 갖게 한다.
여기에 복수와 매혹이라는 자극적인 매력을 한 작품 안에서 가희를 통해 모두 보여줄 강한나의 캐릭터 포스터는 붉은색 옷을 입고 매혹적인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극중에서 가희가 춤을 추는 장면은 김민재에게 다가가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놓인 장면. 이 장면을 위해 직접 한국 무용을 배워 100% 대역 없이 춤을 소화한 강한나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이고 아름다운 몸짓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는 오는 3월 5일, 격동의 조선 초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변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