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 아들 언급 / 사진 : 더스타DB,'하얀거탑','베토벤바이러스'


김명민이 자신의 작품을 다 본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감독 김석윤)에서 4년만에 돌아온 허당 천재이자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이 인터뷰에서 "<조선명탐정2>에서 '다해'역을 맡은 아역배우가 제 아들과 동갑이라 더 친해졌다"라며 자랑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명민에게 아들이 작품을 보고 뭐라고 할까 묻자 "아직 <조선명탐정2>는 못봤지만 제가 출연한 작품을 다 봤다, 눈 가리고 보고. 아이 엄마가 데리고 오더라. 알게 모르게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4살, 5살, 6살 그 때 제 영화를 보는게 위험할 수도 있다. 유치원에서 하도 '똥덩어리'하고 다녀서 그러면 안된다고 교육시켰었다"라고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방영 당시 그의 유행어였던 '똥덩어리' 대사를 떠올리게 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김명민은 이어 "집안에 연기자 있으면 연기자 되고, 지휘자 있으면 지휘자 되고. 이런 말이 있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계속 지휘를 하고 다녀서 그 때('베토벤 바이러스')는 지휘자 될 뻔했고, 손을 올리고 다녀서 ('하얀거탑' 당시 수술 전 김명민의 제스쳐) 의사도 나올 뻔했다. 어쩔 수 없는 영향인 것 같다. 연습을 해야하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으로 오는 2월 11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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