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강한나 / 사진 : 더스타 DB,CJ엔터테인먼트,화인웍스제공


강한나가 영화 <순수의 시대>의 히든카드로 등장한다.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는 배우 강한나가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세 남자 사이에서 위태로운 복수를 꿈꾸는 기녀 가희로 스크린 데뷔식을 치룬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새롭게 태어난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담았다. 신인 여배우 강한나는 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로 <순수의 시대> '가희' 역에 낙점, 주연 여배우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강한나가 연기한 가희는 모든 남자들이 탐하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로 어릴 적 어미를 억울하게 잃은 후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신하균)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이다. 복수와 매혹, 순수라는 세 가지 모습을 한 작품 안에서 모두 보여주어야 하는, 베테랑 배우들도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를 맡았음에도 신하균, 장혁이라는 대선배들과 젊은 피 강하늘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세 남자 사이에서 전혀 기가 눌리는 법이 없이 자신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펼쳤다.

이에 신하균은 "어렵고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만나서 훌륭하게 잘 소화했고 요즘 보기 드물게 용기와 실력을 가진 여배우다"라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고, 안상훈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전혀 신인 같지 않았고 연기력과 내공이 상당했다. 도발적인 매력과 순수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가희라는 인물로 <순수의 시대>를 끌고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한나를 캐스팅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한편,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는 오는 3월, 격동의 조선 초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변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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