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이민호가 평소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언급했다.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에서 넝마주이 생활을 하다 강남 개발의 이권 다툼에 휘말리게 된 '종대' 역을 맡은 이민호는 자신도 캐릭터처럼 책임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할 수 있는 이유가 책임감에서 나오는 것 같다. 한 명이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과 백 명, 천명이 듣는 건 틀리니까 더 책임감을 가져야만 이들에게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나 자신에게 더 떳떳해지기 위해 책임감이 필요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에 이민호에게 톱스타로서의 책임감을 묻자 "저도 백프로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살진 못한다"라며 "놀고 싶을 때는 일 년에 한두 번 클럽에 갈 때도 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선에서는 풀지만, 또래들에 비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건 피하자는 기본적인 주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적으로 푸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민호는 마지막 20대를 보내는 올해 누구보다 일 욕심이 크다. 그는 "그래도 1년에 한 작품은 꾸준히 하는 배우였는데 작년에 영화가 밀리면서 작품이 없는 게 됐다. 그래서 욕심이 된다면 제 계획은 영화 한 편, 드라마 한 편 하는 거다. 확정된 건 없는데 영화를 한다면 중반기, 드라마를 한다면 하반기에 하고싶다"라고 욕심을 밝혔다.

한편, 이민호가 느와르 변신을 해 화제를 모은 작품 <강남 1970>은 지난 21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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