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워킹맘 변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조여정이 <워킹걸>에서 워커홀릭 워킹맘으로 변신한다.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과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스토리를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린 영화 <워킹걸>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조여정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엄마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워킹걸>에서 조여정은 해고당하기 전 가족보다는 항상 일이 우선인 워커홀릭 워킹맘이었다. 하지만 해고당한 후 클라라와 '까사 아모르'를 운영하며 가족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조여정은 "제 친구 중에도 결혼해서 사는 친구도 여럿 있는데 그 친구들이 보고 마음껏 웃었다고 얘길 해주더라. 너무 기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 역할을 해보니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느냐 묻자 "거꾸로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 지금 일할 때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여정과 클라라의 코믹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워킹걸>은 7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