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런닝맨 유재석-이광수 언급 /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김우빈이 '런닝맨' 분장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오는 24일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자신의 분장을 유재석과 이광수가 말렸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분장이 약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사실 입과 같이 코도 돌렸다. 그런데 (유)재석이 형님이랑 (이)광수 형님이 마음은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고 해서 '입만 할까요'라고 여쭤봐서 그렇게 됐다. 사실 테이프도 못하게 하셨다. 그런데 저도 뭔가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런닝맨'이 정말 안 알려준다. 게스트가 누구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다. 각본도 없고 그런데 거기서 이미지 관리할 필요 있나 싶었다. 그래서 재밌게 즐겼다. 이제 '런닝맨' 식구들과 매우 친해져서 신나게 게임 한 판 하고 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네 번의 '런닝맨' 출연에 그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김우빈은 "짭찝했다. (이)광수 형이랑 한 팀인데 배신하고, 어쩔 수 없었다. 재미를 위한 것도 있었고. 그래서 상금이 있었으면 (이)광수 형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날 따라 상금도 없고 상품도 없더라. 뭐 따로 술 사야겠다"고 이광수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영화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훔쳐내기 위해 뭉친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술자들이 뭉친 스피드와 반전을 갖춘 케이퍼 무비. 김우빈은 극 중 금고기술자 '지혁'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이끌어간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그리고 오는 2015년 1월 2일과 3일 전국 각지의 극장을 찾아 <기술자들>을 보러온 관객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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