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 여진구 / 사진 : 주피터필름, 더스타DB


여진구가 <내 심장을 쏴라> 촬영 중 이민기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제작보고회가 열려 작품을 연출한 문제용 감독을 비롯 배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이 참석했다. 이날 군대에 복역 중인 이민기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고 감독은 "가장 스스럼없이 환자복을 입고 다녔고 촬영이 끝나도 환자복을 입고 다녔다"라며 이민기를 회상했다.

문제용 감독은 "(이민기를) 만나기 전에는 까칠하고 차가운 느낌이 있을 거라 생각햇는데 실제로 촬영하면서 만나니 너무 푸근하고 스스럼없이 대하는 느낌이 좋았다. 숙소가 전주에 있었는데 전주 시내에도 환자복을 입고 다녀서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여진구는 "(이민기) 형이랑 함께 좋아하는 영화가 촬영 때 후속편이 나와서 진짜 시간을 내서 겨우 영화관에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진짜 환자복을 입고 나와서 '어 진구왔어?'라고 하면서 마스크를 쓰시는데 진짜 아파보이시더라. 그때는 정말 당황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지었다.

이민기와 여진구는 극 중 동갑내기로 등장한다. 여진구가 맡은 역 '수명'은 '승민'(이민기)를 만나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하게 된다. 그만큼 두 사람의 케미는 중요했다. 이에 대해서도 여진구는 "이민기 형이 먼저 다가와줘서 친하게 지냈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한편, 스물다섯의 승민(이민기)와 수명(여진구)를 통해 좌절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그리고 청춘이었던, 청춘이 될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해줄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201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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